김창근 SK케미칼 대표, 심신수련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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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도복을 입고 중풍마비 장애인들에게 심기신 수련으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고덕동 서울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김창근 부회장은 SK케미칼 심신수련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들의 굳은 몸에 손을 대고 어루만지며 몸과 마음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SK 심신수련활동은 SK그룹의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으로 체득하고 있는 일종의 요가, 기공체조 등으로 20여년을 거치며 SK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SK케미칼 자원봉사단과 심신수련원 안동환 원장은 매월 2회씩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찾아가 정규 강좌를 개설,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참여 장애인들에게 몸으로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틈틈히 봉사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온 김창근 부회장도 SK케미칼 심신수련 동호회와 함께 장애인 심심수련 클래스를 방문해 조교로 활동하며 SK그룹의 행복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강좌에 꾸준히 참여해온 남자 회원은 “몇 년동안 신체 마비로 몸이 굳어 있었는데 심신수련 봉사자들이 팔도 들어주고 굳은 근육도 두르려 주어서 매우 편하게 심신수련을 할 수 있었다”며 “직장인들이 쉽지 않을텐데 직접 찾아와 손을 만져주고 주물러주어 몸으로 전하는 사랑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연간 20여차례 강의와 시범을 진행할 안동환 SK심신수련원 원장 사범은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체조를 개발했다”며 “장애인복지관 분들과 함께 호흡함으로써 심신을 맑게 하는데 일조하려고 자원봉사에 나섰다”라고 자원봉사 취지를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