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탑엔지니어링 실적모멘텀 기대 유효"

교보증권은 7일 탑엔지니어링 탐방 자료에서 최근 대만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재개와 중국 업체들이 신규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향후 영업 리스크를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말 280억원의 수주잔고와 LG필립스LCD의 투자일정을 감안할 때 2분기 매추과 영업이익은 230억원과 71억원(영업이익률 30.0%)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 기대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대만 업체들을 중심으로 장비가격 네고가 예상보다 심해지고 있고 작년 하반기 기술적인 대응 미숙으로 놓친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본 업체들과 가격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실적모멘텀에 대한 눈 높이를 다소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 6.7배로 업종 평균대비 저평가돼 있으나 단일 장비 비중이 높고 LG필립스LCD 의존도가 높은 점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