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亞 증시 더 간다..미국 ISM 촉매-UBS

UBS증권은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 우려와 달리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 등 아시아의 경기순환 증시에 촉매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16일 UBS 삭티 시바 전략가는 아시아 증시가 최근 상승으로 3월 고점대비 2%만 남아 있는 가운데 한국과 대만,IT,소재업종 등으로 구성된 경기순환 바스켓의 할인율이 15%까지 좁혀져 방어적 전략으로 가고 싶다는 유혹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표적 경기사이클 증시인 한국의 할인율(P/BV vs. ROE)이 여전히 35%에 달하고 기초소재업종의 할인율은 72%까지 확대돼 있다고 평가했다.철강의 할인율은 90%. 특히 시장에서 미국 구매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지수가 50 아래로 내려갈 것이란 우려감이 팽배하나 재고 조정이 거의 마무리돼 곧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바 전략가는 "2003년 ISM지수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때 한국 증시가 랠리를 개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곧 나타날 ISM제조업의 반등은 아시아에 새로운 촉매가 되어줄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