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일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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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한메일'을 대폭 개편한다.
단순히 e메일을 주고 받는 기능에 머물지 않고 개인의 온라인생활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다.
다음은 22일 한메일 활용 범위를 확대해 메일 송수신뿐 아니라 저장된 메일과 정보를 관리하고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22일부터 개편된 한메일을 3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한메일 이용자에게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추가되는 서비스는 한메일에서 온라인 인증서를 관리하는 스마트 온,메일에 첨부된 파일까지 검색할 수 있는 메일 검색과 온라인 청구서 관리,웹사이트 즐겨찾기 목록 저장 등이다. 메일을 읽다가 기록할 수 있는 메모장 서비스도 추가됐다.
석종훈 다음 부사장은 "한메일이 e라이프의 시작이자 끝이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앞으로 용도별로 메일을 관리하는 편지함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중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문자로 메일 내용을 받아볼 수 있는'한메일+N'서비스를 KTF에 이어 SK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