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3일) 외국인 매수 힘입어 101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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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관와 개인이 주식을 내다팔았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출현한 프로그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급을 바탕으로 지수는 꾸준한 상승 흐름을 탔다.
종합주가지수는 8.65포인트(0.86%) 오른 1010.80으로 마감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040만주와 2조791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5억원과 33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7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과 통신업이 소폭 하락했을 뿐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광주 이전이 확정된 한국전력도 3.5% 올랐고 현대자동차와 KT S-Oil LG전자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이닉스반도체도 상승했다.
또 하나은행이 3% 이상 오른 가운데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반면 LG필립스LCD가 보호예수 만료로 대주주인 LG전자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부각돼 반등 하루 만에 2% 이상 하락했고 포스코와 SK텔레콤 SK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