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선호 중간배당주 유망.. SK텔ㆍKT 등 집중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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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화학부문의 실적호전과 휴대폰 외주생산 증가에 대한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C는 27일 2.9% 오른 9460원에 장을 마치며 5일연속 상승했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위원은 "화학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8% 안팎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계속 호전되고 있다"며 "프로필렌 등 유화제품 가격이 하락한 반면 제품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화학 및 필름 등 주력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을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스카이' 브랜드의 휴대전화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의 휴대전화 생산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SK텔레텍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이 팬택앤큐리텔로 넘어가면서 외주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CJ투자증권 이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