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알찬 중소형주 노려라 ‥ 오스템 등 7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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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대형주에 비해 상승폭이 컸던 중소형주가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7일 하반기에도 주가상승흐름이 계속되겠지만 동반 상승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유망 중소형주 7개 종목을 추천했다.
해당 종목은 케이이엔지 오스템 경창산업 동양계전공업 다윈텍 파이컴 등 코스닥시장 6개사와 유가증권시장의 환인제약이다.
대우증권은 "이들 종목은 하반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LCD장비업체인 케이이엔지는 올해 실적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74%,89%나 늘어난 770억원과 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GM대우 협력업체로 자동차 섀시 및 차체부품을 생산하는 오스템은 GM대우 부활의 수혜주로 평가받았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4.39% 증가한 2035억원,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60억원으로 추정됐다.
경창산업은 자동변속기 부품업체로 변신해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다윈텍은 PDP용 컨트롤러IC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유망 사유로 각각 꼽혔다.
대우증권은 또 동양계전공업은 국내 전원공급장치 선두업체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파이컴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검사장비업체로 도약 중이라고 진단했다.
환인제약에 대해서는 정신신경계 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