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의 명품] 대한투신운용의 '가족사랑짱 적립식혼합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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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운용의 '가족사랑짱 적립식혼합K-1'은 주식에 60% 이하,채권에 35% 이하를 각각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다. 다소 안정지향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주식투자는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시각을 지향하면서 업종대표 우량주와 장기성장 잠재력이 큰 위주로 투자한다. 따라서 편입종목도 단기매매는 가급적 지양하고,장기보유 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펀드 내 주식회전율이 높지 않다.
종목 선정은 일단 해당 시점에서 유망한 업종을 선정한 뒤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의 기업방문 등을 통해 경쟁력이 높고 성장성도 있는 저평가 주식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 내 투자전략팀과 주식운용팀으로 구성되는 투자전략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양팀이 협의한 자산배분 전략과 포트폴리오에 집중 투자토록 해 운용의 안정성을 높였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9.18%다. 이 수익률은 안정성장형(주식비중 40~70% 미만)부문에서 상위 7위(규모 100억원 기준)다. 규모는 142억원이다.
이 펀드는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1만원 이상이면 원하는 때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다른 특징은 펀드 가입자에게 무료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 투자기간 동안 가입자가 상해를 당하거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가입목표금액과 사고 직전 월말의 세전평가금액의 차액을 가입자나 상속자에게 지급한다. 이 같은 상해보험 대신 자녀안심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판매사는 대한투자증권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