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萬寫] 草綠을 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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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멎고 해가 얼굴을 내밀면 시골 아이들이 제일 신난다.
들로 나가면 온 천지에 녹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벼와 나무와 하늘 모두가 푸른 세상. 페달을 더 세게 밟아 여름 바람을 가르며 달리면 무더위도 싹 사라지는 마법의 자전거.
속도를 늦추면 어느새 초록 바람이 아이들 가슴에도 물든다.
전남 화순군 남면 사평리 푸른 들녘을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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