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아 그랜드카니발 출시

앵커> 기아자동차가 세계 미니밴 시장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개발한 고품격 미니밴‘그랜드 카니발’을 선보였습니다. 14일 저녁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행사를 주재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2천5백억원을 투자해 2년 2개월동안 개발한 월드카 '그랜드 카니발'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그랜드 카니발은 기존 미니밴 수준을 한단계 이상 끌어올린 고품격 차량”이라며 “1ㆍ2세대 카니발이 기아자동차의 회생시킨 주역이었다면 그랜드 카니발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우뚝 설 기아차의 야심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랜드 카니발은 기존 카니발보다 길이와 폭, 높이를 키워 실내공간을 넓혔고 11인승 차량에 부여되는 자동차세 감면과 부가세 환급 혜택 등으로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동급 최고수준인 170마력의 엔진성능과 1등급 연비 확보, 대형승용차 수준의 정숙성과 첨단 편의장치를 장착해 기존 미니밴은 물론 고급 SUV와 대형승용차 시장도 겨냥한 기아의 전략차종입니다. 인터뷰> 이광우 전무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 스타일이 화려하고 신기술 신사양을 많이 도입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슬라이딩도어, 오토테일게이트, 회전거리축소장치는 우리가 개발한 신기술입니다.” 기아차는 그랜드카니발을 통해 RV 명가의 전통을 잇고 글로벌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광우 전무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 기존 카니발은 출시후 총 85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카니발 후속인 그랜저카니발은 연간 내수 4만대 수출 16만대등 총 20만대 판매를 계획입니다.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룩할 것입니다.” 기아차는 오는 9월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에 그랜드카니발을 수출해 세계 미니밴 시장을 흐름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