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이후 첫 남북간 광통신망 연결'

파주시 광탄면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MDL)상에서 남북을 연결하는 광통신망 연결행사가 남북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에 열렸다.


KT가 군사분계선을 관통하는 광통신망을 개통함으로써 이산가족 화상상봉, 개성공단 직통전화에 활용한다.
KT는 문산지점과 북측 개성전화국으로부터 뻗어나온 광케이블을 연결함으로서 역사적인 광통신망 개통이 이루어졌다.


광통신회선은 모두 12코어로 이중 4코어가 서울에서 평양까지 연결돼 이산가족상봉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8코어는 향후 개성공단 등 남북간 총신회선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연결되는 4코어는 일반전화 기준 최대 200만호의 통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첫 회선이 연결되자 김인철북측체신청국장(사진좌에서4번째)과 맹수호케이티사업협력실장(사진좌에서5번째)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