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적어도 부동산투기는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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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 한나라당 부동산대책특위 위원장은 지난 20일 한나라당이 내놓은 '15개 부동산안정 정책제안'의 정책효과에 대해 "효과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부동산투기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학송 위원장은 경제정의실천연합회와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대책관련 논의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내 브랜드가 있는 아파트의 경우 거품이 상당히 껴있다"며 "당에서 발표한대로 우선 판교를 공영개발하면, 주변시세보다 30%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헌동 경실련 단장은 이와 관련해 "신규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를 못잡으면, 기존 주택가격은 더욱 못잡는다"며 "한나라당 부동산대책에는 이런 내용이 빠져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헌동 단장은 또 "시민단체와의 만남은 한나라당이 부동산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뤄져야 했다"며 대책발표뒤 마련된 논의시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