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등 10여곳 (주)쌍용 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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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중인 ㈜쌍용의 매각 입찰에 모건스탠리 HSBC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쌍용 매각을 위해 이날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은 결과 모건스탠리와 HSBC,일본계 상사 등 10여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 인수희망 업체는 예비 실사를 거쳐 구속력 있는 제안서를 주간사에 제출하게 된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제안 업체의 조건과 능력을 검증,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채권단 동의를 거쳐 8월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채권단이 인수·합병(M&A)을 통한 지분 매각에 성공할 경우 ㈜쌍용은 채권금융회사 공동 관리(워크아웃)를 졸업하게 된다.
㈜쌍용은 지난 1분기 매출 4140억원,순이익 80억원 등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연·김용준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