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서 조정의 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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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현 시점에서 조정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대략 1,050P 이상에서 반등 포인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유승민 삼성증권 분석가는 지난 4월29일 911.3P를 저점으로 시작된 코스피의 상승세가 1,130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나 기술적 분석상 상승 추세가 훼손되거나 변화할 만한 시그널이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저점대비 23%에 달하는 단기급등으로 인해 일부 단기 시장특성 지표들이 과열징후를 보여 현 시점에서 조정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연구원은 "일시 조정은 통상 이격조절 행태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며"이 번 조정도 그 폭과 기간이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강세장에서 단기 조정은 고점대비 대략 5% 그리고 거래일 기준 2주 이내에 마무리된 점을 대입하면 최대 8월 중순까지 그리고 대략 1,050P 이상에서 반등 포인트를 찾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따라서 조정시 대응은 분할매수가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상승은 길고 조정이 짧은 강세장의 특성상 만족할 만한 주가 조정 수준에서 매수 타이임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