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LG 옥외광고' 다 바뀐다


LG전자가 전세계 150개국에 흩어져있는 옥외광고물 디자인을 전면 교체,'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산에 나선다.


LG전자는 특히 해외에서는 첨단 IT 이미지 부각에,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별 인지도 제고에 각각 주력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광고전략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 업체와의 브랜드 차별화와 프리미엄 LG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위해 전세계 150개국 5000여개의 옥외 광고물 디자인 교체작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특히 고급과 첨단 이미지 부각을 위해 그동안 TV 냉장고 등 백색가전 중심이던 옥외광고를 PDP TV,휴대폰의 2개 첨단제품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올해부터 경쟁이 치열한 북미 서유럽 등 선진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150개 지역의 광고 교체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회사 정상국 부사장은 "전세계에 산재해 있는 옥외광고를 통일된 디자인으로 교체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LG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끌어올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