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LG전자 부사장, '말아톤경영' 나선다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인 배형진군과 함께 마라톤을 뛰면서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의지를 다집시다."


LG전자 디지털가전(DA)의 최고사령탑인 이영하 부사장이 자폐증이란 장애를 딛고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배형진군을 초청,오는 8일 경남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 3000여명과 마라톤 행사를 갖는다.
이 부사장은 5km,10km를 뛰는 이번 행사에 '다시 뛰는 DA'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하반기에 혁신과 1등 결의를 다지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부사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상반기에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인 배형진군처럼 불굴의 의지로 경영목표를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라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