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만기 이월물량으로 상승제한

[앵커] 어제 옵션만기 물량이 대부분 이월되면서 주가는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오늘 증시는 외국인 선물매도로 프로그램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기자..전해주시지요 3774-9378 [기자] 네, 프로그램매물이 늘어나며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앞두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8월물 옵션만기 이후 차익거래잔고 청산 에 따른 장세의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대부분 롤오버된 물량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50분경 프로그램에는 차익거래 630억원을 포함해 모두 7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대규모 선물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1700억원에 육박하는 선물매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에따라 당분간은 베이시스와 차익거래간의 상관관계에 따른 프로그램매매가 불안정성을 가중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어제 롤오버된 물량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최고점을 돌파하는 지금 프로그램매도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2~3일간은 만기일 후폭풍의 여력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높고 현물 체력도 양호해 그 충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국 만기일 이후 프로그램이 매도로 반전하며 부담이 되고 있지만 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tv뉴스 유미혜 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