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수학 가장 싫어".. 계산적이고 냉철함 요구

미국인들은 학교 교과과목 중 수학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 이그제미너'가 17일 보도했다. 아메리칸온라인(AOL)과 AP통신이 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수학을 가장 싫어한다고 답했다. 수학 다음으로 싫어하는 과목은 영어(18%)였고 이어 과학(13%) 역사(10%) 사회(5%) 제2외국어(4%) 물리교육(2%) 등의 순이었다. 미국인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이 과목이 너무나 계산적이며 냉철함을 요구하고,중간지대가 없이 흑이냐 백이냐를 명확하게 가르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