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환율 급등세 마감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돌출되면서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급등한 연 4.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공개된 7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김태동 금융통화위원이 0.25%포인트의 콜금리 인상을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시장 분위기는 갑자기 싸늘해지는 양상이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김 위원의 발언이 향후 금통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를 해석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70전 오른 1027원30전으로 거래를 마쳐 7월28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며 월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환율 역시 소버린자산운용이 LG전자와 (주)LG 보유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과 함께 달러화 매입분 증가의 영향으로 급등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