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자본효율성 하락

코스닥 기업들의 올 상반기 반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금융업종, 신규상장, 결산기변경,관리 및 투자유의 기업 등을 제외한 코스닥상장 12월 결산법인 690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ROE는 3.45%로 전년동기 대비 1.27%P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 중 44% 이상에 해당하는 305개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상반기만의 실적으로 국고채수익률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상반기실적 기준으로 ROE가 10% 이상인 기업은 75사, 20% 이상인 기업은 11개사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증권선물거래소는 "자기자본이익률이 감소하긴 했지만 이는 상반기만의 실적을 반영한 것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경우 국고채 수익률의 2배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