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대책] 주택 공급 : 판교 전체물량 45% 住公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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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분양이 내년 3월(전용면적 25.7평 이하)과 8월(초과)로 연기됐다. 공급물량 역시 총 2만9000가구로 당초 계획보다 10%(2600가구 순증) 확대됐다.
특히 아직 택지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의 경우 주택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건설하고 분양한다. 이렇게 되면 주공은 판교신도시 전체 아파트의 45%인 1만1000가구(국민임대 5700가구 포함)를 짓게 된다. 주공이 총 공급물량의 30% 안팎에서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에는 전세형 임대도 포함됐다. 임대기간(2년.연장가능) 후에도 분양전환할 수 없는 새로운 임대제도다. 임대료도 시중 전셋값에 맞춰 책정할 예정이다. 판교의 모든 아파트에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며,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는 계약일로부터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송파신도시(거여지구)는 송파구 거여.장지동 및 성남시 창곡동 일대에 총 200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강남권 신도시다. 송파신도시에는 총 5만가구가 들어서며,이 중 2만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