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추진의지가 더 중요"

[앵커] 시민들은 이번 부동산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종식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대책의 강도보다는 얼마나 잘 추진될지가 더 중요하다.' 2년 전 10.29대책이 용두사미 된 것을 겪은 시민들은 정권과 관계없이 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우선 의문입니다.[이정길 영등포구 여의도동]"지속 가능한 정책을 내놔야지 안그러면 그전과 똑같을 것"대책의 타겟이 되고 있는 강남집부자들은 비싼 세금고지서가 실제로 나오기 전까지는 집을 내놓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기다리자는 심리로 투자처를 당분간 상가나 골프회원권과 같은 다른쪽으로 옮기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준 우리은행 대치점 PB팀장]"강남고객들은 당장 팔아 세금을 내느니 보유하겠다는 의견이 많다" 강북지역 주민들은 균형발전에 힘을 실은 이번 대책을 일단 환영하지만 구체적인 개발안이나 개발비용에 대해 얘기가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심기문 용산구 한남동] "강북개발하면 세금올라가고 그만큼 집값올라가는 것 아닌가"첫 보금자리를 구하는 젊은층은 무주택자에게 금융지원을 늘리겠다는 얘기가 솔깃합니다. [인터뷰: 차지훈 성남시 분당구]"저같이 처음 내집마련하는 사람들에게는 금융혜택을 준다고 하니깐 기대해 볼 만 하다""98%의 서민들에게는 세금부담이 지워지지 않는다." "부동산투기시대는 끝났다" [스탠딩] 정부의 호언장담이 이번에는 허공을 울리는 꾕과리소리가 되지 않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니다.[인터뷰: 이현희 김포시]"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니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믿어보겠습니다"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