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카트리나 악재 위력..예상보다 클 듯

모건스탠리는 카트리나로 인한 미국 소비 감소폭이 연률기준 1,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리차드 버너 연구원은 카르리나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비록 일시적이더라도 급증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허리케인 이반보다 피해지역이 큰 만큼 복구에도 시간이 오래걸릴 것으로 평가하고 가솔린이나 난방유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버너는 "소비에 미칠 영향폭이 적게 잡아 GDP대비 1%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정유는 물론 전력,관광,운송 등 여러 분야에 부정적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낮은 인플레로 연준의 긴축 휴식 가능성이 낮으나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주목해야 하며 대신 이같은 휴식은 내년중 통화완화 가능성을 떨어뜨릴 것으로 진단했다. 카트리나 쇼크가 더 길게 나타날 경우 채권시장에서 추가 랠리가 시도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