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팩티브 일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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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은 일본 아리겐사와 팩티브 기술수출과 일본시장 판매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에서 2백만달의 초기 기술수출료를 포함한 단계별 기술수출료를 확보했으며 매출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판매 로열티와 출시후 10년간 일본시장의 원료독점 공급권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사는 빠른 시일내에 일본내에서의 임상실험을 개시해 신약승인 허가를 위한 등록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허가 이후 파트너사를 통해 800억엔대의 일본시장에 대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회사관계자는 "금번 일본 기술 수출로 신약 팩티브가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선진시장 전 지역에 본격 진출하게 됐으며 특히 일본은 현재 판매중인 대부분의 퀴놀론계 항균제를 개발한 기술 종주국이어서 이번 기술 수출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LG생명과학은 지금까지 팩티브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EU, 대만, 사우디 등 총 50여개국의 상위 제약회사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퀴놀론계 항균제 시장인 미국에서 작년 9월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내년부터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기존 기술 수출된 국가에서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판매제휴사인 오시언트사가 최근 영업사원을 300명으로 늘려 적극적인 판매를 추진중에 있으며 팩티브의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에 대한 5일 치료법의 임상 3상을 마쳐 올해안에 FDA에 추가 적응증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