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10) 여성이 프로젝트 책임자일땐 5%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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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자 육성은 과학기술정책의 주요 의제로 최근 부각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001년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해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를 도입한데 이어 2003년에는 이를 정부 산하 99개 연구기관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99개 연구기관의 여성 연구직 및 기술직 비율은 2003년 18.2%에서 지난해 20%로 늘어났다.
과기부는 앞으로 여성비율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과기부는 또 오는 12월부터 대형 국책 연구과제 선정 때 여성과학자의 참여비율이 높은 팀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여성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참여하면 5%까지 가산점이 주어지며 모든 과제에서 여성 연구인력이 최소한 1명이라도 참여하면 3%까지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우수 여성과학자 도약 연구지원사업'을 새로 도입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분야 정규직에 재직하고 있는 우수 여성과학자들의 기초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자연과학분야 27개 등 총 75개 과제에 43억8000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각 과제에 대해서는 1년에서 최장 3년까지 연간 2200만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