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조류독감 비상..아시아 관련주 주목"

조류독감 비상으로 아시아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됐다. 18일 크레디리요네(CLSA)는 연일 언론의 집중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리스 군도까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며 일반인의 우려감이 고조, 각 국 정부는 대응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미국 국제개발처(USADI)가 2500만달러 자금을 아시아에 배정키로 결정한 가운데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CL은 "증시 입장에서 이같은 조류독감 공포는 아시아의 헬스케어나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때맞춰 인도의 시플라(Cipla)제약은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제네릭 버젼을 출시키로 하고 일본의 추가이제약은 타미플루 매출 확대감이 일고 있는 것. CL은 "실제적으로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60여명에 불과하나 실체보다 인식이 더 중요하다"며"사스에서 경험한 것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의외의 불안심리가 퍼져나가면 기업이익에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출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추가이제약 역시 예방접종을 원하는 수요자가 늘어 제품수요가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둘 다 매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