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신의료기술 개발 블루오션 개척"..김영훈 행정부원장
입력
수정
병원이 어떤 의료서비스를 통해 블루오션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한 종합학술대회(사진)에서 김영훈 을지대병원 행정부원장은 의료기술의 전문성과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신의료기술을 개발해야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최근 의료계의 대표적인 블루오션 지향형 의료상품으로서 △병원 내 병원(한양대병원의 류머티스병원,영동세브란스 척추병원) △한미협력건강서비스(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미 하버드대병원(PHS)과 글로벌 건강관리프로그램 협력) △어린이전용 응급센터 △농어민건강증진센터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한 병원투어상품 △심장 및 정신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심신클리닉 등을 손꼽았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의료계에서 블루오션으로 유망한 분야는 임신 출산 육아를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병원 설립,유전체 연구결과를 활용한 조기검진 사업,의사 프리랜서제도 도입에 대비한 명의(名醫) 포섭 전략,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효도상품'으로서 의료서비스 개발 등이라고 주장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