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등 NADFC, 금호타이어 중국공장에 1.2억만달러 금융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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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NADFC) 공동으로 금호타이어의 중국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22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신디케이티드론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금호타이어가 중국 텐진에 건설하는 타이어 공장에 소요되는 자금을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로 5400만 달러, 그리고 중국 위안화로 5억5000만 위안을 제공한 것입니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에는 산은을 포함한 NADFC 회원 뿐만 아니라 중국건설은행(CCB), 중국은행(BOC)과 같은 중국의 대형 금융기관 등 모두 8개 은행이 참여합니다.
은행별 참여 금액은 산업은행이 4천만달러로 가장 크고 우리은행 3천만달러, 중국건설은행 1천 3백만달러 순입니다.
금리는 2000만 달러 이상은 리보금리에 105bp 가산, 1000만달러 이상은 103bp 가산되며 그 미만은 100bp 가산되며 만기는 7년입니다.
NADFC는 지난해 5월 산은의 제안에 따라 산업은행과 중국국가개발은행(CDB), 일본 미즈호(Mizuho)은행 등 3개 은행이 발족시킨 금융협의체로서, 동북아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지원사업을 개발하고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산은은 "그동안 NADFC 회원은행들과 사업정보의 교환, 공동사업 개발, 인적교류 확대 등을 통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SOC 건설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여 공동으로 금융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은 김유훈 국제업무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NADFC 회원국 이외에도 다양한 대형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동북아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은은 일본, 중국 등 인접국의 금융기관들과 함께하는 투자금융업무를 보다 확대하여 동북아금융허브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