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탕정 LCD라인 시험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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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년 4월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충남 탕정의 7-2 LCD라인의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험생산은 지난 8월 초 패널 생산장비를 반입한 지 3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40·46인치 대형 LCD TV용 패널을 만들 예정인 7-2라인의 특성에 맞게 첨단 공정인 4장 마스크 기법을 이용해 40인치 패널을 시험 생산했다.
삼성전자의 7-2라인은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7-1라인에 이은 두 번째 생산라인으로 내년 4월 1단계로 4만5000장(기판 기준)을 생산하는 데 이어 내년 하반기께 2단계로 4만5000장을 만들어 총 9만장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총 투자규모는 4조1317억원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7-2라인 가동으로 총 15만장의 대형 패널 생산체제를 갖추고,LCD TV 표준화 경쟁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