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기술 진흥대회] 국무총리상 :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계측학교 운영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는 국내 최대 전력용 반도체 전문회사다. 1999년 미국의 반도체 전문기업인 페어차일드가 경기 부천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전력용 반도체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했다. 연구개발 생산 영업 및 관리부문 등에 18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PowerTR 등의 개별 소자류와 전원용IC 등의 아날로그 집적회로류(사진) 등.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제조부문 수석부사장 송창섭)의 표준계측실은 1986년 전기 시간주파수 속도 진공 온·습도 분야에 대해 국가교정기관으로 공인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주파수 분야 기술위원회의 기술위원을 배출할 정도로 실력있는 국가교정기관"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분기별로 계측기 제작사 및 외부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계측학교'를 운영,계측기 사용자의 측정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기술력을 키워온 덕분이다. 또 반도체 수율을 높이기 위해 설비부착 지시계의 정확성을 기하고 설비간 상관관계 등을 높이기 위한 IPCS(Input Parameter Correlation System) 등을 운영한 결과다. 이를 통해 이온주입공정의 설비간 편차 발생을 해결했고 설비의 온도와 비저항,진공,가스유량 등에 대한 기준점을 확립했다. 이 회사는 자체 계측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측정신기술 전파 및 계측기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는 한편 생산과정에서 실시간 사용되는 계측기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측정 표준을 일반 산업체에 보급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신속한 현장지원 체제로 전환,측정 데이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2년 화성에 자동화물류센터 준공과 함께 패키지 기반기술연구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는 1999년과 2001년,2004년에 이어 올해로 4회째 정밀기술진흥대회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032)680-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