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한국타이어 가격전가능력 약화 전망..시장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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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한국타이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상회로 내린다고 밝혔다.
8일 한화 안수웅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고유가, 임금인상 등 비용인상 요인을 대부분 판매단가에 반영시키면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시장대비 20% 가량 프리미엄을 받는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서유럽 타이어 시장의 수요 위축과 선두 업체의 가격인상 자제 등으로 비용 상승의 가격전가 능력이 약화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내리고 목표가는 1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