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앤스탁] 다우데이타(032190)

(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어떤 기업인가요? (CG-1) 회사개요 및 현황 -국내 최대 S/W 유통업체 -X-인터넷 시장 본격 진출 -베트남 모바일 컨텐츠 사업 -죽전지역 부동산 대거 보유 (기자-1) 오늘은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다우데이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어도비, 오토데스크, 매크로미디어, 트렌드마이크로, HP 등 20여개 글로벌 IT기업들과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유통사업을 벌이고 있는 데요. 특히 내년부터는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있는 매크로미디어의 ‘FLEX’라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세대 인터넷으로 부상하고 있는 X인터넷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서 국내 우수 모바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 컨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외에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점은 이 회사가 코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자산주 중 하나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인데요. 이 회사가 2년전 45억원 정도를 투자해 헐값에 사들인 죽전지역 땅이 내년 택지분양을 앞두고 땅값이 폭등해 막대한 투자수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내년에 예정돼 있는 택지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현재 시가총액에 맞먹는 규모의 현금과 투자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앵커-2) 신규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소식에 앞서, 부동산 투자 관련 소식부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CG-2) 부동산 투자 대박 -2년전 죽전지역 토지 매입 -매입가 대비 10여배 급등 -내년 2만여평 위락시설 분양 -300억 이상 자산가치 상승 (기자-2) 다우데이타는 2년전 다우기술, 키움닷컴 등 관계사들과 함께 죽전지역에 디지털밸리 조성을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한 바 있는 데요. 현재 이 회사가 사들인 토지의 가격이 크게 상승해 막대한 투자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입 당시 금액이 평당 70만원이었는데 현재 주변 아파트값이 평당 1천만원이 넘고 인근 상가는 평당 3~4천만원을 호가하는 등 땅값이 폭등했기 때문인데요. 내년에는 2만1천평의 토지를 위락시설 용도로 분양할 예정이어서 평당 500만원으로만 잡아도 투자 당시보다 7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돼, 이 토지로만 현재 시가총액 규모를 능가하는 300억원 이상의 자산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만약 위락지구로 분양이 확정될 경우 상업용지에 해당돼 분양가는 평당 500만원의 몇 배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약 450억원을 투자해 이 토지 매입에 참여한 다우기술의 경우는 이 같은 사실이 일부 알려지면서 지난달부터 외국인이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해 어제까지 누적 순매수 규모가 150만주를 넘어섰습니다. 다우데이타의 경우는 이 토지 매입에 참여한 사실이 아직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아 외국인 매수세가 눈에 띄게 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3)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 소식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할 것 같은 데요. 우선 신사업 진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CG-3) X인터넷 시장 진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매크로미디어와 총판 계약 -X인터넷 솔루션 공급 확대 -인터넷 사이트 적용 보편화 (기자-3) 다우데이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회산데요. 다우데이타는 그동안 기존사업 외에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끌 신규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차세대 인터넷으로 부상하고 있는 X인터넷 솔루션 사업이라고 합니다. X인터넷이란 기존 인터넷이 서버에서 데이터를 받을 때 발생하는 속도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인터넷 기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요즘 흔히들 이용하고 있는 영화예매 사이트나 철도승차권 예매 사이트 등에 이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들을 보면 처음 창이 하나 떠서 그 창에서 예매를 끝내고 마지막에 완료할 때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데요. 이 기술이 바로 X인터넷 기술이라고 합니다. 다우데이타는 이 기술이 내년부터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고 X인터넷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위해 X인터넷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매크로미디어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X인터넷 솔루션인 플렉스(FLEX)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X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권 확보를 통해 매출증가는 물론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4) 해외시장 진출도 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해외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CG-4) 베트남 시장 진출 -9월 현지법인 사무소 개소 -꽝쭝 S/W 산업단지와 MOU -한-베트남 기업간 제휴 알선 -베트남 모바일시장 진출 추진 (기자-4) 다우데이타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추진 중에 있는 데요. 지난 2002년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한 결과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지난 9월26일 베트남 현지 법인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습니다. 다우데이타는 특히 베트남의 대표적인 IT단지인 꽝쭝 소프트웨어 산업단지와 MOU을 체결해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국내 IT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컨설팅은 물론 베트남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알선하는 등 마케팅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베트남 이동통신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인데요.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우수 모바일 업체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이동통신 컨텐츠 사업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이밖에 현재 진행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 지원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개발도상국 공공 IT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5) 마지막으로 이 회사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말슴해 주십시오. (CG-5) 3분기 경영실적(누적) ============================================ 구분 ’04.연간 ’04.Q3누적 ’05.Q3 누적 증감률 ============================================ 매출액 925억 695억 792억 +13.9% 영업이익 18억 16억 25억 +60.7% 경상이익 46억 34억 33억 -2.7% 순이익 32억 22억 24억 +10.3% ============================================ (기자-5) 다우데이타는 어제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 데요. 3분기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5%, 지난해 대비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억3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의 경우는 11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96.3%, 전년동기 대비 74.8% 증가했습니다. 3분기까지의 경영실적을 보면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낮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부터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띠는 부분인데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5억원을 넘어서 전년 대비 60%나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한신평 지분을 팔며 발생했던 이익이 컸기 때문에 올해는 감소세를 보일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우데이타의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1030억원에 영업이익 21억원이었는 데요. 영업이익 목표는 3분기 현재 초과 달성한 상태고, 매출규모도 3분기 누적매출이 792억원으로 800억원에 육박하고 잇어 매출목표도 초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