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조금 전면 허용 .. 여당, 정통부에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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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3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 한해 휴대폰 보조금 지급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과 달리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보조금 전면 허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대제 장관 등 정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협의에서 휴대폰 보조금 전면 허용을 강하게 요구했다.
여당의 이 같은 입장은 '한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에 3년 이상 장기 가입한 경우에 한해 부분적으로 보조금을 허용하겠다'는 정통부의 관련 법령 개정 방침과 배치돼 입법과정서 진통이 예상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