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 주간경제 브리핑

[앵커] 한주간의 경제동향을 살펴보는 주간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지난 12일 오전 최종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갔죠? [CG1] (APEC 일정) 14~18일 기업인자문회의 15~16일 외교ㆍ통상 각료회의 17~19일 최고경영자회의 18~19일 정상회의 [기자] 네 지난주말 APEC이 시작됐고, 이번주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글로벌 CEO 800명 등 6000여명이 부산을 올 예정입니다. 오는 18~19일 APEC 정상회의에서는 무역 및 투자 자유화 촉진의 방향을 제시하는 부산 로드맵이 나오고,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 주변 4강국 정상회담에서도 북핵과 통상 등과 관련한 심도있는 토론과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4강 정상회담은 16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청와대 회담으로 시작되는데요. [수퍼1] APEC 4강 외교 관심집중 노 대통령은 이어 다음날인 17일 부시 미국 대통령, 18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차례로 만납니다. [앵커] 이번주 국회에선 쌀 비준안 문제로 시끄러울것 같은데요? [수퍼2]쌀비준안 본회의에 16일 상정 [기자] 부산은 APEC으로 분위기로 고조되고 있는 반면,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는 쌀협상 비준안문제로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쌀 비준안은 본회의 상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다 16일 본회의에 오를 예정인데요. 우선 민주노동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고,한나라당도 지금은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본회의 통과 여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또, 지난주 여당이 금산법 개정안에 대한 당론을 확정시키려고 했다가 보류됐는데요. 일부에선 금산법 개정안이 해를 넘기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오는 17일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의견수렴이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앵커]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지난 12일 귀국함에 따라 X파일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홍 전 대사를 이르면 오늘(14일)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수퍼3]홍석현 전 주미대사 소환 예정 홍 전 대사가 지난 12일 귀국함에 따라 검찰 도청수사팀은 어제 일요일에도 출근해, 관련 기록 등을 살펴봤는데요. 검찰은 홍 전 대사를 상대로 삼성이 지난 97년 여야 대선 후보측에 불법정치자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는지와, 지난 97년 추석에 앞서 전현직 검사들에게 삼성 떡값을 전달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동안 시끄러웠던 두산쪽 분위기는 어떤가요. 두산그룹 총수 일가들에 대한 검찰수사는 일단락 됐는데. 그런데 이번엔 국세청에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면서요? [기자] 두산그룹 총수일가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일단락 되자마자 국세청이 두산계열사 등 관계기업 10여 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퍼4]국세청,두산계열사 세무조사 착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반원들이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동대문에 위치한 두타빌딩 32층에 있는 트라이씨팀, 즉 그룹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트라이씨팀과 계열사인 동현엔지니어링 사무실에 찾아와 과세 관련자료를 가져갔습니다. 또 두산중공업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두산중공업측은 지난 99년 정기세무조사에 이은 정기세무조사라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국세청이 검찰 수사결과가 나온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앞으로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탈세 혐의가 명백할 경우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을 세우고 있어 두산 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주 경제지표 어떤게 있죠? [CG2]주간 경제지표 14일 9월 서비스수출입 동향 15일 10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8일 3분기 교역조건 동향 [기자] 이번주 경제지표로는 오늘(14일) '9월 서비스수출입동향'(산자부), 15일 '10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산자부), 18일 '3분기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동향'(한국은행)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