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21일 당직개편 ‥ 사무총장 최연희씨 물망

한나라당이 21일 주요 임명직 당직자들의 인선을 단행한다. 지난 17일 지도체제를 개편한 것과 발맞춰 김무성 총장,전여옥 대변인,유승민 비서실장 등 '박근혜 대표 측근 3인방'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일괄사퇴했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당직에서 배제돼온 개혁 성향의 소장파 의원이나 수도권 출신 의원들을 기용하는 '탕평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에는 최연희 국회 법사위원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학송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말 맹형규 의원의 사퇴 이후 대행을 맡아온 서병수 정책위 부의장이 유력하다. 대변인엔 권영세 의원의 기용 가능성이 높으며 유기준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대표 비서실장엔 유정복 의원의 발탁이 유력한 가운데 주호영 의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기획본부장에는 정병국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