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조종사노조 파업 이틀째 .. 결항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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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항공기 결항률이 6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9일 399편의 항공기 가운데 253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내선 내륙을 오가는 전노선 운항을 포기하고면서 국내선 176편이 결항됐고
국제선도 157편 가운데 미주와 동남아 등 54편의 항공기 운항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화물노선도 23편이 운항을 중단해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도 높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이 장기화 되는 것을 우려해 긴급조정권 발동 등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 일반 노조원들은 조종사노조 파업에 대해 "단체행동권은 고유 권한이지만 조종사 만의 단일 직종 파업으로 동료들에게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