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지, 관리탈피로 상한가 ‥ 아이메카, 유증실패로 급락세


중소형주인 이노티지가 '관리종목 해제'로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아이메카는 '유상증자 실패'로 급락했다.


23일 문서관리 시스템(EDMS) 업체인 이노티지는 210원(14.69%) 오른 1640원에 마감됐다.
관리종목 해제가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이노티지가 '경상손실 및 시가총액 50억원 미달' 사유를 해소해 이날부터 관리종목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총액은 225억원이었다.
자동차부품 자동화설비 업체인 아이메카는 전날 1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에서 전량 실권처리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80원(9.09%) 내린 800원을 나타냈다.


전날 배아줄기세포가 없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증시가 급락한 것이 실권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청약 마지막 날인 22일 주가는 하한가로 떨어진 880원으로 공모가 970원을 크게 밑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황우석 쇼크의 직격탄을 맞아 청약 취소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빠른 시간 내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대책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