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 계열사별 경영 구도는?

앵커> 신격호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임으로 롯데 그룹의 향후 경영구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롯데 계열사별 경영권 구도를 채주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신격호 롯데 회장은 현재 주요 그룹 총수중 가장 많은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올라있습니다. 롯데그룹의 총 41개 계열사 가운데 롯데쇼핑과 롯데호텔, 롯데제과 등 21개사에 이사로 등재돼있습니다. 이 중 롯데호텔과 롯데쇼핑, 롯데캐논 3개사에서는 대표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신격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부사장은 일본 롯데의 경영을, 차남 신동빈 부회장은 한국 롯데의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그룹 정책본부장에 임명된 신동빈 부회장은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롯데쇼핑의 지분 21.19%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있습니다. (CG-신동빈 부회장 지분) 신격호 회장보다 1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이 외에도 롯데산업과 롯데물산, 롯데닷컴 등 10곳의 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빈 부회장이 쇼핑과 호텔 경영을 총괄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격호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임은 사실상 롯데 그룹의 승계작업이 본격화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