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도전과 혁신' 비전

형제의 난을 겪었던 두산그룹이 '도전과 혁신'을 내년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또 올해 발표를 미뤘던 두산의 가치관인 '두산웨이'도 내년 상반기께 발표할 계획입니다. 두산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병택 부회장은 최근 "새로은 경영비전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며 "그룹의 핵심가치관인 '두산웨이'도 내년 상반기 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창립 110주년을 맞는 내년 '글로벌 원년'을 선포하고 M&A, 해외진출 등 그간 형제의 난으로 주춤했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