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D램 가격..예상보다 빨리 바닥칠 듯"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해 8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해오던 D램 계약가격이 1월 상반기 2~3% 정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쯤 결정될 1월 상반기 D램 계약가격 협상에서 PC 제조업체들은 가격 안정세를, D램 업체들은 5% 이상의 가격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D램 업체들의 비용 압력과 둔화되고 있는 D램 공급 증가율, 비수기 진입 등을 감안할 때 양측이 2~3% 정도 인상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골드만은 상반기 1.8달러, 하반기 1.94달러로 추정하고 있는 올해 D램 가격 전망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