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스피 목표치 1350~1500P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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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시중 자금유입이 양호하고 경기 확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3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350~1500 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5일 현대 김지환 투자전략 팀장은 현 경기는 속도는 빠르지 않으나 내수회복과 수출호조가 지속되며 확장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펀드 결산에 따른 평가액 상승 효과도 있긴 하나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은 지난달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향후 긴축정책이나 주식시장 고평가와 같은 변수가 없는 한 당분간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환율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세계 경제가 확장기에 있어 수요가 견조하고 과거에 비해 환국 수출품의 비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큰 위험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 증시 상황은 밸류에이션이나 펀더멘털 측면에서 큰 위험 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3개월 목표치를 1250~1460포인트에서 1350~1500포인트로 올려 잡았다.
김 팀장은 "단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2개월 연속 상승, 거래과열 등 일부 기술적 과열 요인 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