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52주 신고가..수산주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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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1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전기가스,제약 등 일부 업종이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하이닉스가 3.4% 오른 3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메릴린치가 목표가를 91만원으로 올린 삼성전자도 1.4% 상승했다.
CJ엔터테인먼트 합병으로 자산가치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평가가 다수 나온 (주)CJ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농심은 올해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작용하며 1.4% 올랐다.
한편 터키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는 등 AI 인체 감염 확산 우려감이 작용하며 한성기업,대림수산,오양수한,사조산업 등 수산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파인켐과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 주성분인 '인산 오셀타미미르' 원료공급 및 원료 국산화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공시한 광동제약이 5.1% 상승했다.
보험업은 5.4% 하락했다.이날 JP모건은 최근 보험업 주가가 정부의 보험규제 완화 방침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으나 규제 완화가 펀더멘털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들의 수익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최근 랠리를 따라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
코스닥에서는 최근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NHN,다음,KTH,엠파스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 결과가 전해진 가운데 메디포스트,마크로젠,이지바이오,이노셀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 대부분이 상승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