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킬러는 중국..日 산케이

"한국차 킬러는 중국차" 11일 산케이(産經)는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북미국제자동차쇼에 참가한 길리자동차(吉利汽車)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길리자동차가 美 시장에 1만달러 이하의 소형차를 출시하기로 함에 따라 저가 전략을 배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설명. 길리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2008년 판매량 목표를 2만5000대로 제시하고 있으나 판매망을 확대함으로써 이를 1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산케이는 길리자동차의 리수푸 회장이 국영 자동차 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중국에서 민간 기업을 성장시킨 '중국 자동차산업의 영웅'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