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CJ, 환율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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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가 2005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성적을 기록했는지 김택균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식품회사 CJ가 지난해 거둔 매출은 2조 4599억원.
CG)CJ 매출(막대그래프)
2004년 2조5443억원
2005년 2조4599억원
감소 3.3%(화살표 처리)
2004년의 2조 5443억원 보다는 3.3%가 줄었습니다.
S)생활화학 매각 매출감소 원인
2004년말 생활화학 사업부문을 매각한 것이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생활화학 사업 부문을 팔지 않았다면 오히려 2.7% 늘었을 것이라는게 CJ의 설명입니다.
CG)CJ 영업이익
2004년 1520억원
2005년 1924억원
증가 26.5%(화살표 처리)
영업이익은 19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무려 26.5%가 늘었습니다.
CG)영업이익 호전 원인(체인지 처리)
1)환율하락 수입비용 절감
2)프리미엄제품 판매 급증
3)냉동식품 회복·두부사업 성공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식품기업 답게 환율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원재료 수입비용이 줄면서 매출 이익률이 크게 좋아진 것입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비교적 값비싼 고급 육가공 제품과 편의식품같은 고급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또 2004년 부진했던 냉동식품 판매가 정상화된데다 신규 진출한 두부사업의 성공 역시 크게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CG)CJ 당기순이익
2004년 1540억원
2005년 1364억원
11.5% 감소(화살표 처리)
다만 당기순이익이 11.5% 감소한 1364억원에 그친 것은 흠이라면 흠입니다.
S)해찬들 인수로 순익 감소
CJ는 해찬들 인수 등 공격적인 기업투자와 라이신 판가 하락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이미 CJ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고 M&A 등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CJ가 올 한해는 어떤 실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