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23일) 한전·국민은행 조정장 뚫고 상승세
입력
수정
코스피지수가 코스닥지수 폭락 영향으로 13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3일 코스피지수는 27.35포인트(2.06%) 내린 1297.43으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 급등 부담에도 장 중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코스닥 시장 폭락과 함께 낙폭을 키웠다.
이날 프로그램은 사상 최대인 6440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52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며 지수 급락세를 부채질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주와 증권주가 8.11%,6.46%씩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2.06%) 은행(0.75%) 철강(0.52%) 등은 급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장중 67만원대까지 밀려났던 삼성전자는 낙폭을 줄여 0.29% 하락한 68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자동차(-2.76%) 기아자동차(-5.45%) 쌍용차(-8.31%) 등은 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조정폭이 큰편이었다.
반면 한국전력(2.46%)과 국민은행(1.06%) POSCO(1.78%)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저평가가 부각된 현대산업개발도 5.1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