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前FRB의장, 英고든 재무 고문맡는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의 명예고문 자리를 맡기로 동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방송 인터넷판이 1일 영국 재무부를 인용,보도했다.


미 중앙은행인 FRB를 18년간 이끌다 지난달 31일 물러난 그린스펀은 브라운 장관과 오랫동안 직업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브라운 장관은 "그린스펀이 명예고문을 맡아주기로 해 기쁘다.


세계 경제 변화와 관련된 여러 현안에 대한 그의 조언은 매우 고마운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작년 12월 런던에서 그린스펀을 위한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특별회의를 열어 그를 "오늘날 세계 경제가 커갈 수 있도록 한 안정된 반석"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그린스펀도 브라운 장관을 "세계 경제 정책 결정자들 중에서 최고 실력자"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