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키즈 마케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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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즈 산업은 불황을 모른다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키즈 마케팅이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개 가격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로봇 완구입니다.
하지만 고가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비롯해 키덜트, 즉 애어른의 꾸준한 수요로 판매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택웅 지엔에프 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출시한지 얼마 안됐는데 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등 성공적인 시판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해 크라운제과에 인수된 해태제과는 최근 아이들 전용껌을 출시했습니다.
설탕 성분을 없애는 대신 비타민 성분을 껌 속에 넣었습니다.
인터뷰- 서수현 해태제과 껌사업팀
"자녀수가 적기 때문에 고가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영양분을 동시에 공급해줄 수 있는 신제품 껌이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키즈 시장을 잡기 위해 제과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초 키즈 전담팀을 신설했습니다.
인터뷰-류희정 해태제과 키즈팀장
"높아진 어머니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키즈팀을 만들게 됐습니다."
아동복, 완구, 어린이 교육, 전문쇼핑몰 등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지난 2003년 10조원 수준에서 올해 15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