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48P 상승..관망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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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기는 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2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8.93P(0.30%) 오른 16,013.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과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다만 5일 이동평균선(1만6112)에 근접함에 따라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져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
내일 있을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연기금 등 3월 결산을 맞은 기관투자자들의 팔자에 대한 경계감도 더해져 한때 1만60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1조833억엔으로 크게 줄어들었다.상승 종목수는 939개, 하락 종목수는 629개였다.
에자이, 다케다 등 제약주들과 도쿄전력, 주부전력 등 전력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도시바 등 반도체 관련주들과 자동차주들도 선전.
반면 하우스 등 주택 관련주들과 국제석유개발, 석유자원 등 석유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올해 실적 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신일본제철과 JFE 등 대형 철강주들은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
POSCO DR은 6850엔으로 전날보다 140엔(2.09%)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