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네트웍스, 패션 사업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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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DKNY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시켰고 독자 발굴한 EKJO도 파리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탤런트 손태영,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워킹이 패션모델 뺨칩니다. 손태영이 한껏 멋을 낸 의상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DKNY’. SK네트웍스가 지난해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들여온 브랜드입니다.
지난달 28일 W호텔에서 열렸던 DKNY 런칭쇼에는 낯익은 스타들을 비롯해 패션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뉴욕본사에서도 DKNY의 회장인 제프리 아론슨이 직접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열의를 보였습니다.
SK네트웍스는 이미 2월에 6개의 DKNY 매장을 열었으며 내후년까지 국내에 모두 50여개의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의류 뿐만 아니라 백과 슈즈 등 소품도 순차적으로 들여옵니다.
지난 3일에는 SK네트웍스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패션브랜드 ‘EKJO’가 세계 4대 패션쇼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파리 프레타 포르테 메이저 쇼에 선정됐습니다. 패션의 심장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쇼에서 EKJO는 신규 브랜드로는 드물게 세계적인 브랜드 ‘샤넬’ 바로 앞에 선보이며 세계 패션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SK네트웍스의 패션 사업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타미 힐피거와 DKNY의 국내 시장 안착에 이어 자체 브랜드인 EKJO는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제2, 제3의 EKJO를 발굴해 2010년까지 글로벌 브랜드 10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대기업의 마케팅 능력과 디자이너의 창작력이 결합되면서 국내 패션계가 세계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