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진대제 장관 사랑' ‥ 자서전 오자 교정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길에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저서의 오자(誤字)를 '교정'했다. 노 대통령을 수행 중인 진 장관은 8일 자신의 팬클럽 '진대제 장관을 사랑하는 모임(http://itdjc.cyworld.com)'을 방문,"이번 출장에 책의 가제본을 몇 권 들고가 한 권을 대통령님께 드렸는데 대통령님께서 '저자 소개란에 고향이(실제는 경남인데) 경북 의령으로 잘못 적혀 있다'고 알려 주셨다"고 말했다. 오는 5월 지자체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진 장관은 자서전적 성격의 경제경영서'열정을 경영하라'를 이날 출간했다. 진 장관은 "책은 이미 인쇄가 끝난 상태라 할 수 없이 그 부분에 딱지를 붙여 초판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정부의 정책홍보 사이트인 국정브리핑에 올라온 5개 기사에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